나의이야기,일상

11월8일, 간단한 어깨운동

MJ P.T GYM 2011. 11. 9. 07:38

저녁 수업때 고1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몸무게 46키로 중량바 자체로 스쿼트도, 데드리프트도 못들던,,,,,아니 운동의지력 자체가 전혀없던...

엄마의 손길에 어쩔수 없이 찾아왔던...

 

두달전의 일인데...

지금은 체중55키로 데드리프트 1알엠 70키로 , 스쿼트 50키로....

 

힘이 쎄지고 체중이 늘어난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 아이의 성격이 변했다..굉장히 우울해 보이고, 소심하고 고개도 잘 안들던 아이가

 

이제는 나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웃으면서 몇회 더 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운다...

오~~~~놀랍다.

운동은 역시 사람을 변하게 해. 육체적,정신적으로도.....

 

저녁에 이학생과 같이 운동했다.

그냥 간단하게....

 

아들이 건강해 진다는걸 느꼈던 부모는 내가 무슨 대단한 의사쯤으로 생각하는거 같다.

가끔 전화해서 의료진단을 나에게 받으려고 한다...ㅡ,,ㅡ

역시, 항상 배워야 한다는걸 느낀다...

 

내 운동의 목표도 있지만,

이학생은 고3쯤 되었을때 , 파워리프팅, 쥬니어부에 출전시키기로 마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