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단백질이 소고기 단백질을 대신?

 

 

흔히 콩을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합니다.

그러나 정말 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일까요?

근육성장을 위한 단백질원으로 충분할까요?

근육만을 위한 콩의 영양학적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콩은 단백질도 많지만 지질(지방)도 많습니다.

 

 

영양성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전분	무기질	기타성분
함유량	25%	40%	20%	1%	4~5%	10%정도

 

성분표를 보면 알겠지만 콩을 먹으면 원치 않는 지방을20% 섭취하게 됩니다.

물론 이지방은 식물성이라고 항변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기름(지방)은 어차피 기름이고 지방이 내는 열량은 다 같습니다.

 

또 콩의 단백질(대두단백질)은 생물가가 낮습니다.

콩으니 단백질 생물가는 최대74입니다. 콩을 100g 섭취하면40g이 단백질이고 그 단백질중 74%인 29.6%만 소화흡수되는 것입니다.

단백질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것은 아니고, 그 단백질이 과연 얼마나 품질(생물가)이 좋은가가 문제입니다.

 

콩의 단백질이 아무리 많아도 식물성 단백질이고, 불완전 단백질입니다.

대두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인 메티오닌과 트립토판이 없습니다.

단백질이나 아미노산은 그 성분중 하나가 없거나 몇가지가 부족하면 분자구조가 무너져 생물가나 영양학적인 가치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콩에는 소고기에 들어있는 크레아틴이 없습니다.

크레아틴은 초기 강력한 무산소 운동에 에너지원으로 작용하는 영양소로서 붉은색 살코기에만 함유되어 있습니다.

강력한 무산소성 운동을 하는 선수들이나 일반인들에게 콩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일반인이 섭취하는 건강식품으로서의 콩의 가치는 정말 뛰어나지만,

스포츠나 보디빌딩을 할때 근육증가라는 목적에는 콩은 큰 도움이 안됩니다.

 

"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  ->  콩은 콩일뿐 근육을 키우는데  큰도움이 안된다..

 

 

 

                                                                                   <샤크맨 김동석의 몸짱상식사전 발췌>